[TV체크] 가위=유도 전설 김재엽 “후배들, 결실 맺길” 격려 (복면가왕)

입력 2021-08-08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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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선수 출신 김재엽의 근황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화채를 막을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악몽과 가위의 대결은 악몽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가위의 정체는 88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으로 드러났다. 김재엽은 선수 은퇴 후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재엽은 “한 명은 나를 뽑아줄 거라 생각했다. 이만기 교수가 나와 둘도 없는 친구인데 ‘복면가왕’에 나왔다. 누가 봐도 이만기더라. 내가 나오면 누구도 못 알아볼 거라 생각했다. ‘복면가왕’은 가수뿐만 아니라 운동선수에게 꿈의 무대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김재엽 무대에 일부는 ‘가수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재엽은 “선수 생활할 때 태릉선수촌에서 노래자랑을 하면 꼭 대상을 받았다”고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국가대표 시절 아이돌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여고생들이 정문에서 플래카드 들고 기다려서 정문으로는 다니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후배들에게는 “관중은 없지만 본인의 꿈과 희망이 땀에 묻어있는 거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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