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킹덤’ 포텐 터진 더보이즈, 오랜만에 ‘청량돌’ 컴백

입력 2021-08-09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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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킹덤’ 포텐 터진 더보이즈, 오랜만에 ‘청량돌’ 컴백

그룹 더보이즈가 오랜만에 ‘청량돌’로 돌아왔다. 2년 전 ‘블룸블룸(Bloom Bloom)’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또 새롭고 짜릿한 느낌이다.

9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더보이즈 미니 6집 ‘THRILL-ING’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 이날 더보이즈는 “열심히 달려왔는데 컴백이 1년 만이라니 더 긴장되고 설렌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며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이후 첫 앨범이기도 한데 부담도 되지만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 더 설렌다. 더보이즈의 색다른 변신을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공들인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더보이즈의 미니 6집 ‘스릴링’은 환상적인, 오싹함, 설렘 등 다양한 감정을 6개의 트랙에 담아냈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6곡의 감정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타이틀곡 ‘스릴 라이드’는 매력적인 리듬과 유니크한 힙합 장르로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구성이 돋보이는 넘버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는 타이틀곡 ‘스릴 라이드’에 대해 “짜릿하고 멜로디가 통통 튀는 힙합 장르”라며 “더보이즈만의 색다르고 짜릿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좋은 곡이니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제이콥은 “좋은 후보곡이 많아서 타이틀곡을 선정하면서 행복한 고민을 했다. ‘스릴 라이드’에 딱 꽂혔고 여름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스토리 깊은 무대를 많이 했는데 시원하고 쿨한 무대를 선물하고 싶어서 ‘스릴 라이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주학년은 “더보이즈만의 색다른 컬러를 각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데뷔 초 청량한 분위기를 지금의 우리에게 입히면 어떨까 했는데 굉장히 좋은 느낌이 나더라. 음악도 퍼포먼스도 잘하는 소년이라는 다채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채로운 트랙리스트에는 멤버들의 참여곡도 있다. 선우와 에릭, 큐가 이번에도 작사에 참여했다. 큐는 수록곡 ‘환상열차(Out Of Control)’ 작사에 참여했으며 선우와 에릭은 타이틀곡 ‘스릴 라이드(THRILL RIDE)’와 ‘B.O.Y(Bet On You)’ 작사에 함께했다. 더불어 선우는 ‘메리 배드 엔딩(Merry Bad Ending)’에도 참여했다.

큐는 “작사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많이 도전해왔는데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좋았다. 기분이 이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될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선우는 “기존에는 MR에 내가 구상한 가사를 썼는데 이번에는 정확한 테마가 나와 있었다. 그 안에서 조금 더 나은 아이디어를 내는 식으로 참여했는데 더 수월하고 쉽더라. 내 가사가 채택돼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에릭은 “내 가사가 이번 앨범에 두 곡이나 들어가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상상에 의지하면서 쓰는 편인데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메모해뒀다가 작업실에서 다시 작업하며 진행했다. 만족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다음 앨범을 준비할 때는 만족도가 높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연 프로그램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당시 무대마다 화려하고 풍성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더보이즈. 선우는 “‘킹덤’에서 다른 그룹의 무대를 보니까 각자 세계와 강점이 확실히 있더라. 더보이즈의 강점과 컬러는 뭔지 생각하게 됐고 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자연스럽게 팀워크와 배려가 늘어나더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경연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우리들의 강점을 세세하게 알게 된 것 같다. 경연에 아쉬움은 있지만 스스로 자부심도 느꼈고 믿음도 생겼다”며 “‘킹덤’에서 쌓아온 경험이 이번 앨범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좀 더 완성도 있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훈은 “‘킹덤’을 통해 무대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무대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쿨하고 청량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보이즈의 새 앨범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네이버 NOW에서 미니 6집 ‘스릴링’ 발매 기념 컴백쇼가 글로벌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크래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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