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천군만마 복귀 임박…채은성·김민성 주말 2군 경기 출장 전망

입력 2021-08-25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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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 스포츠동아DB

타선의 집단 슬럼프로 신음하고 있는 LG 트윈스. 이탈자들의 복귀가 머지 않은 분위기다.

현재 LG 야수진에는 채은성(31)과 김민성(33)이 빠져있다. 채은성은 지난달 24일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우측 엄지 미세골절, 김민성도 후반기 초반 좌측 옆구리 미세손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채은성은 부상이 겹치는 가운데에서도 61경기서 타율 0.316, 12홈런, 51타점으로 특유의 해결사 능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김민성은 부상 전 72경기에서 타율 0.198, 5홈런, 23타점으로 타격 지표는 아쉽지만 수비에서 벤치의 활용폭을 넓혀주는 자원이다.

류지현 감독은 2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채은성과 김민성 모두 타격훈련을 진행 중이다. 강도는 80~90%까지 소화했다. 27일부터 2군이 이천 홈경기를 치른다. 황병일 2군 감독과 면담을 통해 실전 투입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 김민성. 스포츠동아DB



한편 LG는 포수 김재성(25)을 말소하고 베테랑 안방마님 이성우(40)를 등록했다. 이성우는 앞선 11일 1군에 등록됐으나 출장 없이 사흘 만에 말소된 바 있다. 류 감독은 9월 1일 확장엔트리 실시 때 이성우의 콜업을 예고했으나 일주일 정도 앞당겼다. 그는 “투수들이 전반기 내내 잘해줬다. 시기적으로 조금 더 경험 많은 포수가 벤치에 남아있는 부분이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생각했다. 베테랑 이성우의 경험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성은 확장 엔트리 때 다시 올라올 선수다. 올해 1군에서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구단 입장에서도 확실한 제2의 포수를 만들어야 하는데, 올해 첫 1군 경험을 하는 셈”이라며 기대를 거두지 않았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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