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투어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하와이”

입력 2021-08-26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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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발 해외항공권 6,7월 사전예약 모두 1위
괌, 방콕, 싱가포르, 몰디브 등도 사전예약 인기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중 1위는 미국 하와이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내년에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수요(올해 6~7월 사전예약 기준)를 분석한 결과 하와이가 6월(34%)과 7월(24%) 사전예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하와이는 관광 인프라가 발달해 관리가 잘된 유수한 숙박시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녔다. 특히 숙소인 리조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프라이빗 호캉스를 즐기기 좋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힐링 여행에 최적화된 곳으로 포스트 코로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와이 외에 6월 예약 기준으로는 괌, 베네치아, 싱가포르, 몰디브, 워싱턴, 뉴욕, LA, 칸쿤, 프라하, 뮌헨, 벤쿠버, 방콕 등의 예약이 많았. 7월 예약에서는 하와이에 이어 파리, 괌, 몰디브, 방콕, 로마, 제네바, 프랑크푸르트, 도쿄, 라스베가스, 포르투갈, 오클랜드, 싱가포르, 후쿠오카 순이었다.



하와이 외에 6, 7월 모두 인기가 높은 괌, 방콕, 싱가포르, 몰디브 등은 관광 인프라가 발달한 유명 여행지들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안전을 비롯한 여행의 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어 낯선 곳보다 검증된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여행을 떠날 때 안전한 환경과 모든 시설을 다 갖춘 깨끗한 숙소에서 휴양을 적절히 즐길 수 있는 형태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터파크투어는 항공권 사전예약을 분석한 결과 내년에 해외여행이 재개되어도 일시에 몰리기 보다는 시기적으로 분산되고, 특정 도시에 쏠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내년 정도에는 순차적으로 해외로 떠나는 움직임이 재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리 항공권을 구매해두는 수요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신혼여행지로 인기 높은 괌, 하와이, 몰디브 등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보아 해외로 떠나는 것이 안정화 되는 시점을 기다리는 허니문 고객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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