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레알 마요르카와 4년 계약… ‘쿠보와 한솥밥’

입력 2021-08-30 2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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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레알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레알 마요르카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를 떠난 이강인(20)이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레알 마요르카 구단이 공식적으로 이강인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마요르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발렌시아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한 뒤 하루 만에 나온 발표.

이어 마요르카는 "이강인은 10살 때부터 발렌시아에서 활약했고, 17살에 1군에 데뷔를 했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계속해 “이강인은 성인 무대 62경기에서 총 3골을 터트렸다"며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입단하게 된 것을 따뜻하게 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제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일본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쿠보 다케후사(20)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점은 이강인에게 익숙한 스페인 무대에 잔류했다는 점.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꾸준히 스페인 무대에서 뛰었다.



레알 마요르카는 1916년 창단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팀. 지난 2020-21시즌 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2021-22시즌 1부 리그로 승격됐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스페인에 왔고, 이후 발렌시아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를 누비는 꿈을 꿨다. 하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발렌시아와의 결별을 밝혔고,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하며 계약 해지 사실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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