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윤종훈·박은석, 병원서 포착된 ‘복수 연대’

입력 2021-09-03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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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윤종훈·박은석, 병원서 포착된 ‘복수 연대’

SBS ‘펜트하우스3’ 윤종훈이 힘겹게 손을 뻗어 박은석에게 간곡하게 부탁을 전하는 ‘간절 눈빛’ 현장이 포착됐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악인들을 향한 처절한 응징과 그 속에서 터져 나오는 충격적인 반전,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강력한 흡인력을 일으키며 12회 연속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에서는 극악무도한 악인 주단태(엄기준)가 심수련(이지아)에게 총을 맞고 펜트하우스에서 추락, 헤라상 분수대에 떨어져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들끓게 했다. 반면 하윤철(윤종훈)은 치매 증상이 발현된 천서진(김소연)으로부터 딸 배로나(김현수)를 지키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커뮤니티 2층 계단에서 추락, 머리를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터. 급하게 수술을 진행했지만, 한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윤종훈과 박은석이 병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의미심장 독대’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가까스로 깨어난 하윤철이 병문안을 온 로건리(박은석)에게 부탁을 건네는 장면. 큰 수술 후 얼굴이 많이 핼쑥해진 하윤철은 힘겹게 몸을 일으킨 채 손을 뻗고 이내 로건리의 팔을 붙잡고 쓸쓸하면서도 절신한 눈빛을 드리운다. 반면 로건리는 팔짱을 낀 채 하윤철을 응시하며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 과연 하윤철이 전한 절절한 부탁은 무엇일지, 이번에는 로건리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던 하윤철을 위해 나서게 될지, 3일(오늘) 펼쳐질 13회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진정성 담긴 눈빛, 온몸을 내던지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안방 1열로 끌어들이고 있는 윤종훈과 박은석은 시즌3에서도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훈훈한 맞춤 조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욱이 이날 ‘간절한 눈빛’ 현장에서는 촬영을 준비하던 윤종훈과 박은석이 친근하게 안부를 묻고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리며 동갑내기 케미를 자랑,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두 사람은 리허설이 시작되자마자 하윤철-로건리 캐릭터에 곧바로 빠져들어 감정선을 200% 살린데 이어, 본 촬영에서는 애끓는 표정이 담긴 밀도 높은 연기력을 드러내 현장에 깊은 여운을 안겼다.

제작진은 “윤종훈과 박은석은 눈빛만으로도 감정의 변화와 심리상태를 오롯이 표출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들”이라며 “과연 하윤철의 속사정과 로건리의 고뇌는 무엇 때문일지 3일(오늘) 밤 13회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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