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블라디보스톡서 ‘AI 주차장 관제’ 시범사업

입력 2021-09-05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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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라디보스톡서 ‘AI 주차장 관제’ 시범사업

KT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시정부와 ‘인공지능(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주차장 효율성을 높여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KT와 실리콘큐브, 러시아 극동개발공사, 블라디보스톡 시가 함께 진행한다.

KT는 지능형교통관제 시스템을 공급하고, 실리콘큐브는 주차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지원한다.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는 이 사업이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규제 문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블라디보스톡의 금각교 인근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AI에 기반을 둔 번호인식 기술과 차량감지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주차장 출입 차량 정보를 수집하고 주차 공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실리콘큐브 측은 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을 블라디보스톡 시 전체에 확대 적용하면 시 전체 교통 흐름의 약 25% 이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KT와 실리콘큐브,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는 이후 본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를 통한 교통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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