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한국문화원, K-POP 그룹 동키즈 콘서트 및 팬미팅 개최

입력 2021-09-05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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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앙카라백화점 야외무대서 온오프라인 진행
5000여 한류 팬 참여, 문화원 행사 역대 최다 인원
주터키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은 한국의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동키즈의 K-Pop 콘서트 및 팬미팅을 8월28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앙카라의 켄트파크백화점 야외공연장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했다.

K-Pop에 대한 한류팬들의 관심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날 동키즈는 자신들의 노래 5곡을 비롯해 BTS와 엑소 멤버 디오의 커버곡, 터키 국민가수 에디스(Edis)의 노래를 불렀고 팬미팅을 진행했다.

앙카라 백화잠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동키즈의 공연 모습



동키즈는 해외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뤼팽’, BTS 커버곡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 중간에 마련한 팬미팅에서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터키의 국민 가수 에디스 명곡 ‘Cok Cok’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베테랑 사회자인 배우 박재민이 진행을 맡았다.

경품 추첨을 통해 동키즈 굿즈인 목도리, 미샤 화장품, 국화 꽃을 선물했는데 국화 꽃은 동키즈가 최근 산불을 겪은 터키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구입하였다.

동키즈 콘서트장을 찾은 터키 한류 팬들


공연은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의 낮 시간부터 약 1000여 명의 엄청난 인파가 자리 선점을 위해 대기하는 등 현지 팬들의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 아나돌루통신, 휴리예트신문, NTV 등 현지 언론이 행사를 취재했고 약 16개 매체에서 공연을 보도했다. 또 인스타그램 생중계에 2000여 명이 시청했으며 1만56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29개국에서 32개소를 운영하는 한국문화원 중 코로나 이후 최초로 마련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라며 “문화원 개원 이래 5000여 명의 최다 인파를 기록한 행사인 이번 콘서트를 통해 산불, 홍수 등 자연재해 및 코로나로 지친 한류팬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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