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인기 패션 아이템별 핏 망치는 군살 해결은….”

입력 2021-09-08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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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 가려졌던 얼굴살, 지방세포 직접 제거
-마른 비만, 유산소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이 최선
-손보드리 원장 “겨드랑이 부유방은 미니지방흡입”
최근 여성 패션은 다양한 패션 마스크와 재택근무 시 편안함과 스타일을 강조하는 원마일 웨어가 대세다.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몸매를 가꾸기 위해 홈트 등의 자기관리 활동도 활발하다. 패션 아이템별로 핏을 망가뜨리는 군살 부위와 이에 대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손보드리 365mc강남역점 대표원장이 도움말로 정리했다.

‘마기꾼’ 오해 벗어나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최근 마스크를 벗었을 때와 착용했을 때의 얼굴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가리키는 ‘마기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는 갸름해 보이던 얼굴이 벗으면 숨겨졌던 얼굴살이 드러나는 경우를 빗대어 ‘마스크’와 ‘사기꾼’을 결합한 신조어다.


얼굴살이 잘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생각할 수 있다. 흔히 지방흡입은 몸에 적용하는 것을 떠올리지만, 이중턱을 비롯한 얼굴 부위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뼈는 갸름한데 얼굴에 지방살 많은 사람일수록 만족도가 높다.

손보드리 원장은 “수술 후 살에 묻혀 있던 얼굴선이 드러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한 변화가 생기는 게 얼굴 지방흡입의 최대 장점”이라며 “시술 후 달라진 얼굴선에 자극받아 건강한 다이어트로 이어지는 등 동기부여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육이나 골격 자체가 큰 경우 수술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기 패션템 크롭티를 입으려면
올해 인기 패션 아이템은 단연 크롭 티셔츠다. 기존 티셔츠의 절반 정도의 길이로 허리와 복부라인이 그대로 드러난다. 크롭 티셔츠는 디자인 특성상 전반적으로 말랐더라도 옆구리나 배꼽 주변에 군살이 있거나 내장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에겐 소화하기 어려운 아이템이다.

납작한 복부를 만드는 기본은 양질의 식사와 적절한 유산소운동이다. 손 대표원장은 “1주일에2~3일 저녁을 가볍게 먹고, 주말에 유산소운동에 나서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다”며 “마른 비만인 경우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으로도 제거되지 않아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활 속 복부팽만을 지우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사실 복부는 다양한 요인으로 하루에도 사이즈 변동이 크게 왔다갔다 하는 부위다. 손 대표원장은 “과식, 비만 여부에 상관 없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으면 먹은 음식이 충분히 소화되지 못해 배가 가득 찬 느낌을 받기 마련”이라며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생강이나 포만감을 완화시키는 페퍼민트 차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내장지방이 아닌 허리라인과 옆구리 군살은 지방흡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주사에 지방흡입의 원리를 적용한 람스(LAMS)가 도움이 된다. 손 대표원장은 “람스는 절개 없이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뽑아낼 수 있다”며 “국소마취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 바쁜 회사원이나 예비신부들에게 인기다”라고 소개했다.

인구 5%가 부유방 발생
홀터넥처럼 과감한 넥라인의 민소매 상의도 Y2K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소매 없이 어깨 부분에서 목 뒤로 직접 묶거나 연결된 스타일로 팔이 들어가는 부위인 암홀이 넓게 패인 경우 팔뚝뿐 아니라 일명 겨드랑이 살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오랜 시간 겨드랑이 주변에 축적된 지방은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아 허벅지나 복부 보다도 까다롭다.

손 대표원장은 만질 때 딱딱하게 멍울진 부분이 있다면 살이 아닌 부유방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부유방은 유방조직이 가슴이 아닌 부위에 생겨나는 것으로, 인구의 5%에서 발생한다”며 “유선조직 없이 지방이 대부분인 경우, 국소 부위에 이뤄지는 미니 지방흡입으로 원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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