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선택과 집중’→UEL 8강으로 ‘첫 단추 성공’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과 집중이 일단은 성공을 거뒀다. 이에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토트넘은 지난 1차전과 달리 공격에서 해법을 찾은 끝에 3-1로 승리했다. 이에 1차전 0-1 패배를 만회하고 합계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며, 무관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에게는 이번 시즌 동기부여가 유로파리그밖에 남지 않았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순위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권에도 들기 어렵게 됐다. 토트넘은 13위에 머물러 있다.

또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은 물론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에 영국 내에서는 토트넘에게 더 이상 동기부여가 남아있지 않은 것.

제임스 매디슨-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유로파리그 우승 뿐이다. 이에 토트넘은 최근 유로파리그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다.

이제 축구선수로는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닌 손흥민을 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한 것. 이는 손흥민의 체력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토트넘은 이날 알크마르를 3-1로 꺾으며, 합계 3-2 승리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선택과 집중이 일단 성공을 거둔 것.

윌슨 오도베르-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토트넘은 아약스를 꺾고 올라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8강전을 가진다. 8강전은 오는 4월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전이 열리기 전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들어갈 것이 유력하다. 이제 토트넘의 목표는 유로파리그 우승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