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여행사의 위기 극복과 미래 환경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신규 수익모델 발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디지털 기반 인프라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금,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일반여행업, 국내여행업, 국외여행업) 등록 사업자이자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해당되는 창업 1년 이상의 기업이다. 7월 1차 모집에서는 91개 업체를 선정했고 이번 2차 모집에서는 129개 참여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유형은 체험형과 주도형 2가지다. 체험형은 디지털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했거나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 간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한다. 주도형은 디지털 인프라·경험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젝트를 5개월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체험형 111개, 주도형 18개를 뽑는다.
선정 기업 지원은 현금이 아닌 디지털 고객관리 기반 구축, 디지털 상품 및 콘텐츠 개발, 온라인 마케팅, 디지털 인프라 도입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디지털 분야의 기본적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교육과 수행된 프로젝트 활용 및 활성화, 연계 사업 창출 등을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도 지원한다. 최대 지원 규모는 체험형은 2000만 원, 주도형은 35000만 원 수준이다. 성과평가를 통해 추가 인센티브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