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10일 첫 솔로 싱글 ‘라리사’로 전 세계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정상에 오르는 등 각종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대기록을 쓰고 있는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라리사’ 최단기간 1억뷰
태국 전통의상·화려한 안무에 매료
블핑, 리사 효과에 구독자 세계 1위
솔로로도, 그룹으로도 명실상부한 케이(K)팝 최강자이다.타이틀곡 ‘라리사’ 최단기간 1억뷰
태국 전통의상·화려한 안무에 매료
블핑, 리사 효과에 구독자 세계 1위
10일 솔로로 첫 발을 내디딘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소속팀인 블랙핑크는 케이팝 대표 걸그룹답게 전 세계 유튜브 최강자로 등극했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의 타이틀곡 ‘라리사’(LALISA)의 뮤직비디오가 케이팝 솔로가수로는 최단기간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 10일 오후 1시 처음 공개해 이틀 만인 이날 오후 2시4분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케이팝 솔로가수 최단기간 기록 ‘뮤비의 힘’
2013년 4월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약 4일)로 보유해온 케이팝 솔로가수 최단기록을 무려 이틀이나 앞당겼다. 뿐만 아니라 앞서 자신이 멤버로 소속된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의 1억 뷰(32시간 23분)에도 근접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도약대 위에 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이미 거침없이 7050만 뷰를 향해 내달리는 등 전 세계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이 같은 기록을 예고했다.
‘라리사’는 태국 출신 리사의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에서 제목을 따왔다. 뮤직비디오에서 리사는 바이크를 타는 모습부터 폴 댄스, 태국의 전통의상과 안무 등을 통해 화려함을 뽐냈다.
각종 글로벌 차트도 단숨에 정복했다. 음원도 발매 첫날 전 세계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이날 66개국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앨범 판매량도 일찌감치 선 주문량 80만장을 기록해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역대 최고 성과까지 넘보고 있다.
‘리사 효과’…블랙핑크, ‘유튜브 최강자’
리사의 솔로 파워에 블랙핑크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자리에 등극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는 10일 오후 저스틴 비버(60510만명)를 이미 넘어섰다. 리사의 각종 기록 행진에 힘입어 12일 오후 현재 616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리사의 솔로 싱글 발표를 전후해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무려 120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리사도 케이팝 솔로가수로는 최다 인스타그램 구독자(5915만명)와 소통하고 있다. 그만큼 막강한 ‘솔로 브랜드’를 자랑한다.
한편 ‘라리사’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함에 따라 블랙핑크의 억대 조회수 영상은 모두 30편이 됐다. 이날 블랙핑크의 데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휘파람’도 조회수 7억 건을 넘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