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남궁민, 야수 같은 첫 등장…실종 후 밀항 (‘검은태양’)

입력 2021-09-17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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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태양' 남궁민이 야수같은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17일 MBC '검은태양' 첫 방송에선 한지혁(남궁민 분)이 작전 중 실종됐다가 밀항해 한국으로 돌아온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지혁은 밀항선에서 장기밀매를 하는 일당들을 전부 죽였다. 국정원이 장기밀매 조직을 소탕하려고 접근했지만 이미 한지혁에 의해 상황은 종료된 상태. 한지혁은 정리되지 않은 머리 상태, 피투성이 몸, 흥분한 근육 등 야수같은 모습으로 그들 앞에 섰다.

이후 국정원에선 신원조회를 통해 그가 1년 전 작전 중 실종된 한지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국정원으로 옮겨진 한지혁. 그의 몸에서는 장기간 고문 흔적이 발견됐고 혈액에서는 수십종의 신경 화학물질이 발견됐다. 특히 뇌에 영향을 미쳐 기억을 지우는 약물이 두드러졌다.

한지혁은 국정원 조사를 받았고 거짓말 탐지 관련 질문을 듣더니 "겨우 이겁니까. 이게 사지를 건너온 사람에 대한 예우입니까"라며 흥분했다.
한지혁은 테이블을 던지며 난동을 부리다 거울로 된 벽으로 다가가 "지금 질문을 해야 할 건 그쪽이 아니라 접니다. 그러니까 거기 뒤에 숨어있지 말고 나오시죠"라고 도진숙(장영남 분)과 강필호(김종태 분)에게 소리쳤다.

도진숙과 강필호는 '한지혁이 정말 기억을 잃은 것일까?' '속을 모를 인간이다'라고 한지혁에 대한 의심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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