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축시장’ 선도하는 코오롱이앤씨

입력 2021-09-22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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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경북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들어선 음압병동 모듈러 시공 장면. 사진제공 | 코오롱이앤씨

코오롱이앤씨가 ‘탄소저감’, ‘바이러스 재난 대응’ 등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특수건축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개발 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사회적 주거 공공인프라에 다방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이앤씨는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과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재료분야 및 모듈러 시공기술 등 2개 부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 내용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슈퍼콘크리트(UHPC) 기술과 바이러스 재난 대응 비상용 모듈러 시스템이다.
건설연이 보유하고 있는 슈퍼콘크리트 기술은 압축강도가 120~180 MPa로 기존 콘크리트보다 5~6배 높다. 이 기술은 제조와 시공과정에서 가장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콘크리트, 시멘트 모르타르 재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부재 사이즈를 축소할 수 있어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O.S.C 건축 부재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코오롱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슈퍼콘크리트 기술을 O.S.C 건축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구조부재와 내·외부재 그리고 노후 공동주택 슬래브의 강성을 증가시켜 바닥충격음 저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이앤씨는 건설연과 함께 ‘재난즉시대응형 SIM(Shelter+Infill+Mep) 모듈러’ 개발에도 나선다.
SIM 모듈러 기술은 건설연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러스 재난 대응 비상용 모듈러 시스템과 코오롱이앤씨의 사업역량, 시공기술을 접목한 재난사태 상시 대응 기술이다. 코오롱이앤씨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청년주택 등 사회적 공공인프라에 다방면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인 건설연과 ‘저탄소’ 및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는 건축기술 협업이 코오롱이앤씨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된 코오롱이앤씨는 최근 모듈러 건축기술과 O.S.C 기술 기반의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음압병동 시공으로 특수건축 분야의 강자로 떠올랐다. 앞으로 모듈러 건축사업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O.S.C 건설분야 전반으로 미래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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