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수베로 감독. 스포츠동아DB
“Do not waste your time(시간 낭비하지 마라).”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49)이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행위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낸 것이다.
한화는 올 시즌 최하위(10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선전하며 전반기까지 9위 KIA 타이거즈와 4.5경기였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향후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탈 꼴찌가 가능하다.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투수를 교체하는 등 수베로 감독의 최근 행보 또한 이와 무관치 않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모습 그대로다.
문제는 일부 팬들이다. 수베로 감독에 따르면, 그는 최근 “패하라”는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면 2023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속 150㎞대 중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심준석(덕수고)을 지명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응원하는 팀의 감독을 향해 “일부러 지라”는 메시지를 보낸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해외토픽감이다. 수베로 감독이 이날 경기 전 인터뷰를 마무리할 즈음 “이 기회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자청한 이유다.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항상 팬들과 가까이 있는 감독이 되고 싶었다”고 운을 뗀 수베로 감독은 “내게 ‘패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다. 이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단언했다. “Win, Every, Single, Game(모든 경기를 이긴다)”의 네 단어를 강한 어조로 끊어 말하기도 했다.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패하라”는 강요는 받아들일 수 없다. 수베로 감독은 “‘당신의 나라로 돌아가라, 물러나라’는 등의 메시지는 문제없다. 충분히 이해한다. 예를 들어 ‘강재민을 조금만 쓰라’는 얘기도 이해하겠다”면서도 “최근 계속 ‘일부러 져서 심준석을 뽑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팬들이 있다. 일부러 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전력을 다했음에도 최하위가 된다면 문제없지만, ‘지금은 지고 나중에 대비하라’는 메시지는 보내지 말라. 받아들일 수 없고, 중요하다고 느끼지도 않는다. 순리대로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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