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정호연·‘경찰’ 위하준 스타탄생

입력 2021-09-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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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사진제공|넷플릭스

정호연, 첫 연기 후 팔로어 400만
위하준, 과거 출연작·이력 등 화제
‘오징어게임’이 미국·영국·독일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시청자 시선은 출연자들에게도 향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극중 게임 참가자 강새벽 역의 정호연과 게임 공간에 잠입한 경찰 역 황준호를 연기하는 위하준의 활약이 돋보인다.

정호연은 극중 가족과 함께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참가하는 탈북자 역을 맡았다. 위기를 빠르게 돌파하는 생존 능력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캐릭터를 연기해 시청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모델 출신인 그는 ‘오징어게임’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해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를 향한 호기심 어린 관심이 쏟아지면서 17일 드라마 공개 이후 개인 SNS 팔로어가 40만여명에서 400만여명까지 훌쩍 뛰었다. 배우 이동휘와 6년째 이어온 러브스토리, 2013년 출연한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 속 장면 등도 새삼 화제를 모은다.

위하준. 사진제공|넷플릭스



위하준도 2015년 데뷔 이후 최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종된 형을 찾기 위해 게임 공간에 잠입해 살육 게임의 실체에 다가가면서 비중을 키운다. 게임 속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유일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는 이에 힘입어 2018년 주연 공포영화 ‘곤지암’, 2019년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지난해 JTBC ‘18어게인’ 등 과거 출연작부터 전남 완도군의 작은 섬 소안도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까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곧바로 차기작으로 입지를 다질 태세다. 12월 방영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인 주연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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