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측 “자막 방송사고, 불편끼쳐 죄송…수정 완료” [공식입장]

입력 2021-09-29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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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측이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수정했다.

지난 28일 '스트릿 우먼 파이터' 5회에서는 ‘K-POP 4대 천왕 미션’에서 살아남은 일곱 크루의 '메가 크루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메가 크루 미션’은 많은 인원으로 각 크루의 특색과 개성을 살려 초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하는 미션으로 두 번째 탈락 크루가 걸려있다. 파이트 저지들의 점수와 대중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되는 이번 미션의 순위를 놓고, 모든 크루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거듭 펼쳐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엉뚱한 자막이 계속 나타나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했다.

우선, 홀리뱅이 메가 크루 미션 리허설을 다른 크루들에게 평가받는 장면에서 한 멤버의 이름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고 '이름확인'이라는 자막으로 그대로 노출됐다. 또 홀리뱅의 점수가 발표된 후에도 '점수표 1.홀리뱅 281 2.라치카 26.7'이라는 자막이 뜬금없이 나와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메카 크루 미션 심사위원 점수를 표기할 때도 홀리뱅의 최종 점수는 281점이지만, 282점으로 잘못 표기되는 실수가 드러났다.

관련해 Mnet 측은 29일 동아닷컴에 "자막 실수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향후 재방송과 VOD 서비스에선 수정이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8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이 출연해 서열 1위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자존심을 건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8일 방송은 평균 시청률 3.1%, 순간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 1539 남녀 타깃시청률,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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