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벤져스 평범함 거부→패션왕 도전 (슈돌)

입력 2021-10-03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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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벤져스(윌리엄 벤틀리 형제를 지칭하는 말로 제작진이 만든 별칭)가 자신들의 패션 세계로 빠져든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 401회는 ‘에헤라 사는 맛 좋구나’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윌벤져스는 남다른 패션 철학을 공개한다.

샘 아빠에 따르면 최근 윌벤져스는 본인들만의 패션 철학이 확고해졌다고. 엄마, 아빠가 골라주는 옷이 아닌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입기를 고집하는 윌벤져스 덕분에 밖에 나가려면 옷을 고르는데만 한 시간씩 걸린다는 것. 또한 아이들은 입고 싶은 아이템이 겹치면 경쟁도 펼친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역시 윌벤져스는 각자 선택한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뽐냈다.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아이들의 패션 세계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냈다는데. 육아 왕 샘 아빠는 윌벤져스의 이러한 패션 재능을 더욱 살려주기 위해 선생님을 찾아갔다.

윌벤져스 패션 선생님이 되어주기로 한 분은 바로 대한민국 1세대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그는 첫 만남부터 아이들의 심오한 패션 세계를 이해한 듯, 남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패잘알’(패션을 잘 아는) 위엄을 보여줬다고 한다.

이어 윌벤져스는 샘 아빠 코디하기, 옷 리폼하기 등의 미션을 진행했다. 이때 윌리엄은 신중하고 섬세한 디자인을, 벤틀리는 과감하고 필을 따르는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후문. 과연 윌벤져스의 스타일대로 변신한 샘 아빠는 어떤 모습일까. 샘 아빠와 김성일 스타일리스트는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방송은 3일 일요일 밤 9시 1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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