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상 중에 상은 밥상” 명언 [TV북마크]

입력 2021-10-07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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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이 ‘먹장군’ 명언을 쏟아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숙소'에서는 김숙이 팀장으로 이끄는 놀멍 팀 ‘강릉 백년 한옥 스테이’가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이날 방송에는 맞벌이 부부의 아이를 돌봐주는 장모님께 힐링 여행을 선물하고 싶은 의뢰인이 등장, 장모님과 아내, 3살 아이까지 3대가 모두 만족할만한 숙소를 찾아주기를 희망했다.

먼저 쉬멍 팀에서는 박지윤과 김민경이 출격,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났다. 인턴 코디 김민경은 숙소를 소개하기에 앞서, 여행 가면 쉬면서 먹는 ‘쉬먹’주의자임을 밝히며 대세 먹장군다운 면모를 드러냈는데, “음식 먹을 때는 양손으로”, “상 중에 가장 좋은 상은 밥상”이라는 명언까지 남겨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쉬멍 팀이 첫 번째로 소개한 숙소는 SNS 핫플레이스 ‘정선 몰디브 st. 펜션’. 몰디브를 재현해낸 에메랄드빛 수영장이 공개되자마자 스튜디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게다가 이 수영장은 3단 변신이 가능했는데, 봄과 가을엔 투명카누와 수상자전거를, 겨울엔 아이스링크장에서 썰매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공간 분리가 되지 않은 원룸형 객실에 놀멍 팀 공격이 이어졌고. 이진호는 “본인이 사위라면 노천탕에서 자면 된다.”고 재치 있게 방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 놀멍 팀에서는 도경완과 현영이 강원도 ‘강릉’으로 출동했다. BTS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가 있는 한류의 중심지 강릉에 도착한 도경완은 공유를 뒤잇는 도깨비 ‘경유’로 변신, 명장면까지 재연하며 열정 코디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놀멍 팀에서 준비한 첫 번째 숙소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강릉 백년 한옥 스테이’. 이 숙소는 8대에 거쳐 실제 100년간 가족이 거주했던 한옥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레트로와 현대식이 융합된 모습이었다. 대문을 열자마자 나타난 넓은 잔디 마당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물놀이,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바비큐, 불멍이 가능했고 한옥 숙소에서 보기 힘든 영화감상실과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욕조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한옥 매력에 푹 빠진 김민주는 “올 겨울 휴가 보내고 싶은 곳”이라며 극찬. 상대 팀인 박지윤 또한 “(쉬멍 팀은) 녹화장에서 체크아웃하겠다”며 백기를 들 정도였다.

이에 쉬멍 팀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두 번째 숙소 ‘정선 힐링 숙콕 리조트’를 소개했는데. 이곳은 박지윤이 실제로 3년 전 가족들과 묵었던 곳으로, ‘내돈내숙’ 경험을 살린 찐리뷰를 장착한 비장의 카드였다. 오직 정선에서만 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평창올림픽 알파인 스키장 뷰’가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어서 요가, 불멍, 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끝없는 부대시설의 향연에 상대 팀은 “반칙이지”라며 부러움 섞인 투정을 쏟아냈다.

이어 놀멍 팀에서는 현영을 필두로 ‘강릉 오죽 정원 펜션’을 소개했다. 벽을 대신해 ‘오죽’으로 개인적인 공간을 살린 이곳은 사천 해변의 수평선 뷰와 대관령 뷰를 품고 있었는데, 완판의 아이콘 현영의 홈쇼핑 스타일 말솜씨로 모던한 인테리어의 객실,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까지 소개되자 상대 팀마저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의뢰인 가족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가지 숙소 중, 김숙이 팀장으로 있는 놀멍 팀의 ‘강릉 백년 한옥 스테이’를 최종 선택. 부부는 외갓집이 생각이 나는 숙소라며 장모님이 어렸을 적을 추억하기 좋은 곳이라 밝혔다. 6회 의뢰인의 선택으로 양 팀의 스코어는 4:2를 기록하며 놀멍 팀이 앞서가는 가운데, 과연 쉬멍팀이 설욕하며 따라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대결에 기대가 모아졌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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