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위대한 도전’…“AI와 세계 최장시간 연주한다”

입력 2021-10-08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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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스토리텔링연구소(혜화JHP)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AI 퍼포머’로 새로운 도전
인간과 로봇·클래식과 락·사진과 드로잉…“이것이 융복합이다”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세계 최장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인간대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10월 11~13일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실연한다. 기네스북에도 아직 오르지 않은 세계 최장 시간 인공지능 로봇과 사람의 컬래버레이션 기록이다.

지난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장진호 전투 공식 추모 영상과 음악을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선보였던 박지혜는 올해 포르쉐 코리아의 후원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1번을 세계 초연한 바 있다.

생전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한 베토벤의 곡들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작곡프로그램을 활용해 완성된 성과였다. 이런 결과에 힘입어 박지혜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하는 ‘Ai 퍼포머’로서 TEDx 독일에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스토리텔링연구소(혜화JHP)


이번 시연 프로젝트는 박지혜가 대표로 있는 ㈜가치창조제이에서 주관하고, 문체부 창작 연구부서로 인증받은 한국문화예술스토리텔링연구소 혜화JHP(대표 이연홍)가 참여했다. 로봇프로그래밍은 제이엠로보틱스가 기술지원한다.

시연 프로젝트에서는 박지혜의 비발디 ‘사계’에 맞춰 제이엠로보틱스의 유비택 Alpha1E 64대가 50분간 안무 및 연주(바이올린, 첼로)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최장 시간 인간과 로봇의 공연’, ‘인간과 로봇의 최초 비발디 전 악장 연주’ 등의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미래학회, 도전! 한국협회, 한국인지과학 산업협회에서 기록위원을 파견해 공식인증을 하게 된다.

무대 연출을 위해 맵핑되는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구글의 인공지능 드로잉 프로그램인 딥드림을 통해 재구현된 대한민국의 사계가 그려진다.

시연 프로젝트는 유튜브 채널 ‘박지혜TV’와 ‘가치창조제이’를 통해 후속 연구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박지혜의 다양한 인공지능 활용 무대는 연말부터 한문텔 연구소 혜화JHP 주최로 월드투어로 확장될 계획이다.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스토리텔링연구소(혜화JHP)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성사됐으며, 2021 융복합시연사업의 선정작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 제한을 준수하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클래식 음악팬은 물론 한국인 최초 TED 연사자로 일반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연세대 겸임교수, 한국문화예술스토리텔링연구소(혜화JHP) 소장을 맡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UNESCO 한국위원회 공식 홍보대사, 국내 유일의 4차 산업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하는 국책 연구소 ‘한국문화기술 연구소’의 겸직교수를 지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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