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듄’ 캐릭터 위해 태어났다

입력 2021-10-12 22: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듄’으로 처음 블록버스터에 출연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전 우주적 경이로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외모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영화의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2순위는 없었다고 할 정도로 이번 영화의 주인공 역할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완벽하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전할 것이다.

영화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부터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스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거대한 스케일에 휴먼 스토리를 혼합한 방식으로 원작을 함축한 각본에 매료된 점과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점과 더불어, 출연하게 된 가장 큰 매력으로 감독을 꼽았다. 티모시 샬라메는 “내가 무슨 운이 좋아서 이렇게 규모가 크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됐는지 모르겠다. 다 빌뇌브 감독 덕분이다. 그는 천재고, 예술가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어떻게 색다르게 촬영해야 하는지 기술적으로 통달해 있다”면서 크게 극찬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의 주인공인 ‘폴’ 역할을 맡게 되면서 크게 흥분했다고 전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폴은 영화 주인공으로서 보기 드문, 아름다울 정도로 양가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흔히 보는 로맨틱한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모로 탐구할 수 있는 캐릭터라 굉장히 기뻤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너무도 많은 책임을 진 까닭에 길을 잃고 갈등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절호의 기회였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20대 남자배우 중 아카데미 남우주상 노미네이트 경력을 가진 것은 티모시 샬라메가 유일하다. 따라서 티모시 샬라메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 ‘듄’은 요르단과 아부다비 등 사막 지역의 로케이션 촬영과 실제 세트 제작 등 초대형 스케일로 전 우주적인 경이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또한 드니 빌뇌브 감독 작품에서도 이례적인 액션 시퀀스와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의상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로 다크 서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촬영, ‘컨택트’, ‘시카리오’ 미술,‘블레이드 러너 2049’ 편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음향편집, ‘레버넌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의상,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스턴트와 한스 짐머까지 합류했다.
해외에서 먼저 개봉해 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뒀고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블록버스터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화 ‘듄’은 20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