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포츠 커플 이대형과 신아람의 첫 데이트 결과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IHQ ‘리더의 연애’에서는 펜싱 여제 신아람과 야구 꽃미남 이대형이 커플 등극 후 둘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의 스크린 야구장 데이트에 이어 커플 폴댄스 수업을 받은 이대형과 신아람은, 운동 선수들 출신답게 첫 도전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눈빛 교환까지 이뤄지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대형은 “배려심 있는 모습이 고마웠다”라며 호감을 나타냈다. 신아람도 “나한테 의지하는 듯한, 나 없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좋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대형은 자상하게 음식을 챙기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진실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신아람은 “내가 호감을 표현하면 YES라고 답할 것이냐”는 질문했다. 이대형은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은 똑같이 들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다음 만남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느냐”는 이대형 물음에 신아람은 “내가 오빠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다. 조금 더 많은 부분 다양한 모습이 궁금하다”고 했다.
하지만 신아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트는 좋았으나, 다음에 또 만난다면 또 똑같이 친구같이 지낼 것 같다. 설렘이 없었다”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이대형은 “오늘 하루 데이트는 진심으로 재미있었고, 너무 편안하고 대화가 잘 되기 때문에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다시 한 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더의 연애’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