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이세영, 숨 막히게 가까운 투샷 (옷소매)

입력 2021-10-13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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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왕 이준호와 궁녀 이세영의 숨 막히게 가까운 투샷이 설렘을 자아낸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극본 정해리/제작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영제 The Red Sleeve)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2021년 하반기 대한민국 사극 열풍을 이끌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중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 역을, 이세영은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 명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았다. 훗날 ‘정조’와 ‘의빈 성씨’가 되는 두 사람은 치열하고 긴박한 정치가 오가는 궁중에서 애틋하고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

이 가운데 13일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동궁전의 지밀나인인 이세영이 왕세손 이준호의 의대 시중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세영은 이준호에게 곤룡포를 입혀주고 있는데, 서로의 심장박동 소리가 들릴 듯 가까운 둘 사이의 거리가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더욱이 이준호는 어깨에 닿은 이세영의 자그마한 손을 자신의 커다란 손으로 감싸 쥐고 있어 아찔함을 더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은 “두 사람의 거리감은 아득히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냉철하고 날이 선 이준호의 눈빛과 슬픔이 서려있는 이세영의 표정이 만들어내는 온도차가 두 사람의 엇갈림을 암시한다”고 포스터 의미를 해석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5일(금)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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