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 “‘슬의생2’와 촬영 병행, 초록 괴물될 예정” (너닮사)

입력 2021-10-13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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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빈, 사진=JTBC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이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13일 ‘너를 닮은 사람’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신현빈은 이날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시기적으로 드라마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너를 닮은 사람’의 경우 궁금했다. 심장이 뛰었다. 내가 출연하지 않더라도 어떤 배우가 할지 궁금할 정도였다”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촬영을 병행했다. 일정도 많이 배려를 해주셔서 소화할 수 있었다”라고 출연 비화를 공유했다.

이어 “구해원은 초록색 코트를 입고 세 계절을 보낸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감독님이 ‘초록색 괴물 같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맡은 역할의 매력을 귀띔했다.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다.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고현정이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정희주 역을 맡았다. 신현빈은 찬란하게 빛나다가 참담하게 망가져 버린 구해원 역을 맡아 고현정과 호흡한다.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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