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지리산에 막연한 동경에서 출발” (지리산)

입력 2021-10-13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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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기획의도를 밝혔다.
13일 오후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전지현,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 김은희 작가, 최상묵 촬영감독이 참석했다.

김은희 작가는 “지리산을 쓰기 전에는 지리산을 가본 적이 없었다. 막연하게 동경이 있었다. 소설이나 역사 속 지리산은 액티비티보다는 수많은 원과 한이 서린 곳이더라. 이런 점에서 기획을 시작하게 됐다”며 “산에서는 사고가 발생하면 119 구조대보다 레인저가 구축이 되어 사고를 수습하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극 속 직업군이 레인저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넷플릭스 ‘스위트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전지현,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 성동일, 고민시, 전석호, 이가섭, 윤지온 등이 출연하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지리산’은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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