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vs SF’ NLDS 끝까지 간다… 2승 2패 균형 ‘5차전 빅뱅’

입력 2021-10-13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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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 라이벌’이 펼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는 끝까지 간다.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으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몰고 갔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 NLD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탈락 위기에서 총력전을 펼친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7-2로 잡고 기사회생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승부는 5차전으로 넘어갔다.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적은 이닝인 4 1/3이닝을 소화했으나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고, 구원진이 남은 4 2/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또 타선은 1회부터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두들겼다. LA 다저스는 1회 트레이 터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2회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이어 LA 다저스는 2-0으로 앞선 4회 무키 베츠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0까지 달아났고, 4-1로 앞선 5회에는 베츠가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만들었다.

이후 LA 다저스는 8회 1점을 내줘 2-5로 추격 당했으나 8회 윌 스미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7-1을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굳힌 LA 다저스는 9회 필 빅포드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LA 다저스 7-2 승리. 시리즈는 2승 2패 균형을 이뤘다.

LA 다저스 타선에서는 베츠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코리 시거, 트레이 터너, 스미스, 코디 벨린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LA 다저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 켈리가 승리 투수 기록을 가져갔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로 나선 데스클라파니는 LA 다저스 타선을 막지 못해 1 2/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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