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세버그 일대기…격동의 타임라인 영상 공개

입력 2021-10-14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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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세버그 일대기…격동의 타임라인 영상 공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놀라운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1 가장 강렬한 할리우드 실화 스릴러 ‘세버그’가 출생부터 연기 활동과 결혼, FBI의 표적이 되기까지 진 세버그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7일 방영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를 통해 할리우드의 유명한 실화 사건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영화 ‘세버그’가 실제 진 세버그의 일대기가 담긴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태어난 ‘진 세버그’는 10대 시절부터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에 가입해 활동했을 만큼 사회적 문제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1957년 영화 ‘성 잔 다르크’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후, 1960년 프랑스 누벨바그 전성기를 이끈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네 멋대로 해라’에 출연하며 화려한 스타덤에 오른 ‘진’은 그 후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외교관이기도 한 로맹 가리와 결혼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세버그’에서는 1965년 이후 ‘진 세버그’가 할리우드에 있었을 시기를 본격적으로 그리며, 흑인 인권 운동가 ‘하킴 자말’과의 만남부터 1970년까지 흑인 인권 운동에 대해 거리낌 없이 나서는 ‘진 세버그’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FBI 코인텔프로 작전의 표적이 되며 혹독한 감시를 당하는 등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세기의 아이콘의 이야기는 올가을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최고의 할리우드 실화 스릴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모두가 사랑하는 세기의 배우에서 FBI 음모의 희생양이 된 ‘진 세버그’의 이야기를 그린 할리우드 실화 스릴러 ‘세버그’는 11월 4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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