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 스포츠동아DB
다시 수도권 야구장에 관중이 입장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조용했던 수도권 야구장에서 관중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스포츠 경기장 입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스포츠는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20%, 실외 경기는 수용 규모의 최대 3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는 최대 75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2주가 지나야 한다. 구단들은 야구장 입구에서 관중이 입력하는 QR 정보로 이를 알 수 있다.
프로야구의 수도권 구단은 LG를 비롯해 키움, 두산 베어스, kt wiz, SSG 랜더스까지 총 5개다. 이들은 지금까지 관중을 들이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실내 경기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역시 관중 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단 실내 경기인 만큼 야구와는 달리 수용 능력의 20%까지만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