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연예계도 빗장 푼다

입력 2021-10-2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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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속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동석 주연 ‘이터널스’.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1월 BTS 송민호 오프라인 공연
방송가선 방청객 모집에도 나서
극장가, 할리우드 대작 효과 기대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하며 연예계도 발걸음을 서서히 떼고 있다. 23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 70%를 넘어서면서 다채로운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더욱 알찬 콘텐츠를 공유하려는 기대 가득한 움직임이다.

11월부터 오프라인 공연 활발
케이팝의 확산 속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가요계는 아쉬움을 털어내듯 11월부터 다양한 오프라인 공연의 막을 올린다. 그룹 방탄소녀단의 미국 LA 공연에 이어 그룹 위너의 송민호·‘강승윤, 적재, 힙합그룹 에픽하이 등도 12월까지 공연장에 나선다. 2014년 이후 최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할 가요계의 기대도 커진다.

올해 1∼9월 음반 판매량은 약 4300만장(한국음악콘텐츠협회)으로, 방탄소년단, 엑소 등 다양한 가수들이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6000만장 판매고의 전망을 밝힌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공연의 ‘정상화’로 가요계는 모처럼 활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프로그램 방청객도 조금씩”
방송 제작현장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출연자와 스태프 등 제작현장의 반복 진단검사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여온 덕분이다.

tvN ‘어사와 조이’, MBC ‘지금부터 쇼타임!’ 등 드라마 제작진은 격주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대본 리딩, 제작발표회 등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출연자와 스태프의 프로그램 이동이 잦아 확진 여파가 걷잡을 수 없다”면서 “하루만 현장을 멈춰도 손실이 커 방역에 더욱 철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BS 2TV 개그프로그램 ‘개승자’,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설렘’ 등은 방역지침에 맞춰 조심스런 방청객 모집에 나섰다. KBS 2TV ‘뮤직뱅크’,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프로그램도 관련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극장 ‘정상화’로 관객 늘어날 것”
영화계는 개봉작이 크게 줄어들어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상황’에 제작 자체가 쉽지 않았다. 제작이 끝난 기대작들도 개봉 시기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올해 말까지는 할리우드 대작 위주로 배급 전략을 짜고, 내년 설 연휴를 전후한 한국영화 기대작의 활성화를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극장가 기대치는 더 높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11월3일 ‘이터널스’를 시작으로 할리우드 기대작이 이어지면서 관객도 극장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11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월 관객 1000만명을 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기대도 나온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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