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이 돌아온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지난해 5월 현역 입영한 양세종이 이달 15일 만기 전역한다. 다만,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마지막 휴가를 보낸 뒤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미복귀 전역한다.
양세종은 2016년 데뷔작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와 ‘사임당 빛의 일기’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이후 드라마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 ‘나의 나라’ 등을 통해 손에 꼽는 20대 청춘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이제 30대 배우로서 새롭게 출발을 알린다. 소속사도 바뀐다. 데뷔 때부터 함께하던 굳피플과 관계(전속계약)를 마무리하고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유력한 곳은 차태현, 박보검, 임주환, 고창석, 정소민 등이 소속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다.
이미 앞서 양세종과 굳피플에서 동고동락한 김건우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적을 옮긴 상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양세종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롭게 배우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복귀작은 미정이다. 이미 여러 작품이 양세종을 컨택한 상태다. 복귀작은 내년 초에서 상반기에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늦어지면 내년 여름께 이후로 넘어갈 수도 있다. 20·30대 배우 몸값(출연료) 전쟁이 심화하면서 같은 값이면 안정적이고 스타성 있는 배우를 찾는 업계 관례상 양세종은 많은 관계자가 찾는 배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사극부터 장르물, 로맨스까지 다 섭렵한 양세종이 과연 어떤 복귀작을 택할까. 돌아오는 양세종 배우 활동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