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장 임명

입력 2021-11-02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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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병원장 윤을식 교수·구로병원장 정희진 교수, 김운영 안산병원장 연임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산하 3개 병원의 병원장을 1일 임명했다.

안암병원은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가, 구로병원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각각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 안산병원은 김운영 병원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3개 병원장 임기는 11월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임명장 수여식은 1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했다.

윤을식 신임 안암병원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발전시켰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직무대행 등 병원 주요 보직을 지냈다.

정희진 신임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백신분야 권위자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팬데믹 사태 때 백신효능분석책임자로서 인플루엔자 백신 출시를 이끈 공로로 대통령근정포장을 수상하였다. 2015년 메르스 유행 때는 ‘즉각대응팀’에서 활동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태 조기 종식을 이끌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 백신 수급 및 접종 대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고려대학교 의무기획처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기획실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맡았으며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지난해 고려대의료원 첫 여성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고려대안산병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1965년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적정진료관리부장, 구급소생위원회와 마취진정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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