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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이런 결정을 내리게 돼 안타깝다. 누누 감독과 코치진에 감사하며,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빈다”고 밝혔다. 7월 취임한 누누 감독은 4개월여 동안 8승2무7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유력한 후임자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르면 5일 열릴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G조) 피테서(네덜란드)와 홈경기부터 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사령탑 교체는 손흥민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손흥민이 핵심선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콘테 감독이 주로 활용하는 스리백 시스템에서 역할 변화는 불가피하다.
손흥민의 프로 첫 우승 트로피 획득도 기대할 수 있다. 2010년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그는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토트넘에서 착실히 경력을 쌓고 있다. 그러나 소속팀의 전력상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8~2019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 청부사’ 콘테는 트로피를 갈망하는 팀과 선수에게 최적의 감독이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 자신이 맡은 팀들에 어김없이 리그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