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MBN ‘헬로트로트’가 방송을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K-트로트의 세계화를 목표로 기획된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흥미를 자극하는 ‘헬로트로트’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미리 짚어본다.
#설운도-인순이-전영록-김수희-정훈희, 한국 음악 전설들의 ‘초호화 라인업’
지난달 28일 ‘헬로트로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독 5인의 선상 라이브쇼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초호화 스케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티저 영상에서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부르며 쇼의 시작을 화려하게 연 설운도와 ‘거위의 꿈’을 열창하는 인순이, ‘그대 우나봐’를 부른 전영록, 화려한 ‘정열의 꽃’ 무대를 선보인 김수희, 히트곡 ‘꽃밭에서’를 열창한 정훈희는 고품격 라이브 쇼와 감독들 사이 케미를 예고해 5인이 이끌어나갈 ‘헬로트로트’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최강 MC 군단 이덕화-배성재-조정민
‘헬로트로트’는 프로그램 MC로 이덕화와 배성재를 발탁, 이전 음악·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MC 조합을 알려 신선함을 더했다. 과거 80년대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음악 버라이어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MC를 맡으며 유행어 ‘부탁해요’를 남긴 이덕화와 스포츠 중계의 핫 아이콘 배성재가 만나,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트로트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백스테이지 MC를 맡은 조정민은 무대 뒤 참가자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순간을 집중 조명,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감독·코치·참가자들이 만들어나가는 ‘리얼 성장 스토리’
K-트로트 세계화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과 끈끈한 팀워크, 참가자들의 성장이 그려질 ‘헬로트로트’ 본방송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다. 앞서 참가자들이 프로들의 선택을 받아야만 하는 기존의 포맷에서 탈피, 각 감독들은 참가자들의 강점에 맞게 팀을 매치하고, 이끌며 하나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코치진으로 확정된 박상민, 금잔디, 진시몬, 조장혁, 우연이는 각 팀에서 감독들과 함께 참가자들의 멘토로 활약, 감독과 참가자들과 함께 완벽한 팀워크로 매주 대중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방송과 영화 K-POP(케이팝) 작곡과 뮤직비디오, CF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오준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새로운 콘셉트와 획기적인 연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전국민 트롯 열풍에 불을 지필 MBN 종편 10주년 특별 기획 ‘헬로트로트’는 K-트로트 세계화를 앞장서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트로트 가수 발굴 및 육성하는 신개념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 11월 9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