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해설위원(왼쪽), 안경현 해설위원.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놓고 6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PS) 무대에서 맞붙는다. 2015년 KS가 마지막 PS 맞대결이었던 두 팀이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올해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와일드카드(WC) 결정전과 준PO 혈전을 거쳐 PO에 올랐고,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삼성은 여유 있게 상대팀을 기다렸다.
6년 만에 성사된 두 팀의 가을야구 맞대결을 앞두고 각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이승엽(45), 안경현(51) SBS스포츠 해설위원에게 PO 전망을 물었다. 두 위원 모두 삼성의 우세를 점친 가운데 각기 다른 포인트를 짚었다.
이승엽 위원 “선발 경쟁에서 삼성이 우위”
2010년대 삼성 왕조의 중심이었던 이 위원은 “선발 경쟁에서 삼성이 앞선다. 두산은 외국인투수를 모두 기용할 수 없지만,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1차전부터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은 준PO까지 불펜 소모도 많았다. 삼성은 상대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타선에선 “박해민, 구자욱, 오재일로 이어지는 좌타라인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 강민호의 장타력이 늘어난 것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이 위원은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래 첫 가을야구다. 홈에서 시리즈를 시작한다는 게 삼성에는 상당한 이점이다. 삼성 팬들의 압도적 응원을 받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경현 위원 “타격감 상승세, 작은 구장”
1995년과 2001년 KS 우승의 주역인 안 위원은 두산의 열세를 부인하진 않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전2승제로 축소된 시리즈를 하나의 변수로 꼽았다. 안 위원은 “삼성의 전력이 유리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3전2승제 변수가 있다. 대구에서 열리는 시리즈 첫 경기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휴식기간이 조금 애매했다. 경기감각은 떨어질 수 있는 시간인데, 그렇다고 휴식을 길게 취해 체력을 온전히 충전한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두산의 긍정적 부분에 대해선 “타선이 상승세에 올랐다. 더군다나 넓은 잠실구장을 쓰다가 상대적으로 작은 라이온즈파크로 간다. 이 점이 플러스 요인”이라고 꼽았다. 또 “두산은 지금 손해 볼 게 없다. 떨어져도 칭찬을 받을 팀이다. 일반적인 시즌에는 와일드카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올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이시언♥서지승 크리스마스 결혼 [공식]](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21/11/08/110133670.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단독]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팩트 체크 “있는 것, 없는 것, 위반한 것”](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4441.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신예은, 팬 선물 수령 중단 발표…소속사 “양해 부탁”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2536.1.png)



![김유정 살아있나? 다 죽고 혼자 행방불명…파국 엔딩 (친애X)[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4364.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박진영, 왕자님 어서오세요…빛나는 청순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2911.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단독] K-심판들의 ‘눈엣가시’ 거스 포옛 사단, 끝내 전북 떠난다!…코리아컵 파이널이 고별전→“헌신한 포옛과 ‘인종차별자’ 오명 쓴 타노스에 두번째 트로피까지” 녹색군단, ‘더블’ 의지 활활](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1/25/132835766.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