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한라홀딩스와 관광 플랫폼 조성 업무협약

입력 2021-11-09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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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김녕리의 세인트포 골프장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 일대에 복합 관광시설 조성
아난티는 8일 한라홀딩스와 제주도 최대의 관광 플랫폼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난티는 한라홀딩스와 함께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 일대 282만2645㎡ 부지를 2024년까지 새롭고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한라홀딩스가 운영 중인 세인트포 골프장을 포함해 숙박 시설, 다양한 레저 및 문화 시설이 들어설 28만4297㎡의 배후부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난티가 차세대 관광 플랫폼 조성 지역으로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바다와 인접하고 상록활엽수림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인근에 김녕 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 등이 자리한 입지 때문이다.


36홀의 세인트포 골프장은 해발 80~130m의 상록수림대에 자리해 날씨 영향을 적게 받아 사계절 내내 라운드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추후 아난티 제주 클럽으로 운영하면서 기존 인프라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한 시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배후 부지에는 아난티의 호텔 및 펜트하우스 등 숙박시설과 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규모는 2023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 단지에 오픈하는 ‘빌라쥬 드 아난티’와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난티는 최근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차별화된 시설 운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아난티 남해, 아난티 코브(부산), 아난티 코드(가평)를 운영 중이며, 내년 서울 논현동에 호텔 ‘아난티 앳 강남’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23년에는 부산에 빌라쥬 드 아난티를 선보이며, 청평에도 ‘레이크 드 아난티’를 준비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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