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EX(이펙스), ‘불안의 서’→‘사랑의 서’로 이어지는 트레일러 공개

입력 2021-11-11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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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PEX(이펙스)가 마지막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1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EP 'Bipolar(양극성) Pt.2 사랑의 서'의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Episode 04. 끝은 시작부터 정해져 있었다'라는 부제로 시작한 영상은 침대에 누워있는 뮤의 모습을 비췄다. 이어 "시작된 관계와 끝의 빈자리"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졌고, 뮤는 한 여학생과의 이별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알 수 없었던 재난 같은 결말"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든은 반려견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곧 반려견이 떠난 빈자리를 느꼈다. 에이든은 "끝은 시작부터 정해져 있었다. 나는 불안하지 않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공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야외로 나간 에이든의 머리 위로 유성이 쏟아졌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의미심장한 엔딩으로 마무리돼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펙스는 정식 데뷔 전부터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앨범에 담긴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데뷔 앨범 'Bipolar(양극성) Pt.1 불안의 서'에서는 'Episode 01. 모두 다른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와 'Episode 02. 방향 없는 감정, 또 다른 나' 편을 통해 이펙스가 앞으로 전개할 전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8일에는 데뷔 앨범과 연계되는 트레일러 'Episode 03. 시작은 끝을 담고 있었다' 편을 공개하며 최근 발매한 'Bipolar Pt.2 사랑의 서'의 메시지를 짧지만 강렬하게 전달했다. 특히 청소년기의 이성, 꿈, 반려동물 등에 대한 첫 번째 사랑의 시작에 따른 복잡한 감정을 화려한 영상으로 담아 몰입도를 높였다.

'Bipolar Pt.1 불안의 서'와 'Bipolar Pt.2 사랑의 서'로 이어지는 트레일러는 이펙스만의 차별화된 세계관을 강조하며 추후에 이펙스가 선보일 앨범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펙스는 현재 'Bipolar Pt.2 사랑의 서'의 타이틀곡 'Do 4 Me (두 포 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THE EPEX SEASON 1: 이펙스의 세포들'과 V LIVE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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