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작품 화제’ 윤송아, EBS ‘세계테마기행’ 동유럽에서 전한 보헤미안 감성

입력 2021-11-1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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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동유럽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하며 남다른 영어 회화 실력을 공개했다.

윤송아는 10일 방송된 EBS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제3부 ‘나의 로망, 동유럽’ 편에 큐레이터로 출연했다. 로맨틱한 설렘이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 체코 프라하(Prague)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시 여행을 떠나고픈 설렘을 담은 여정을 시작했다.

구시가지 광장의 천문 시계탑(Prazsky orloj)의 퍼포먼스를 보며 광장을 거닐다 폴카 춤을 배우고, 저녁마다 열리는 폴카 공연장에서 전 세계인들과 친구가 되었다.

윤송아는 체코인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자유의 상징, 존 레논 벽(Lennon Wall)을 보고 낭만 여행을 이어갔다. 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꽃밭을 거닐다 도착한 한적한 호숫가의 마을에서 체코의 크리스마스 요리, 잉어 튀김을 맛보았다.

다음 여행지로 찾아간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는 전 도시가 보석이 박힌 듯 반짝이고 밤별이 쏟아져 내리듯 아름다운 곳. 내전이 끊이질 않던 헝가리의 요새 퓌제리 성(Fuzeri Castle)에 올라가 헝가리의 역사를 들어보고,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으로 유명한 탈리아(Tallya)로 발걸음을 옮겼다.

특이한 방식으로 숙성된 와인의 향으로 여행의 즐거움에 취해 본 윤송아는 유럽 최대의 노천 온천 헤비츠(Heviz)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얀 소금이 계단을 이뤄 신비로운 경관이 펼쳐진 곳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고 힐링도 하며 동유럽 여행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었다.

윤송아는 프라하에서 거리의 인상파 화가가 되어 여자댄서의 모습을 그려주어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유리공예 공장에서도 유리잔에 꽃그림 그리기에 도전해 공장사장님과 직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체코 여행을 마치고, 헝가리로 넘어가는 기차 안에서도 그림그리기를 멈추지 않으며 화가로서 면모를 보였다. 영어 동시통역 MC로도 활동한 윤송아는 이날 방송에서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11일 제4부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헝가리 시골 기행’ 편을 통해 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며 몸소 체험한 윤송아의 예술적 감응을 공개한다.

한편 윤송아는 지난 6일 ‘NFT 부산 2021’ 옥션에 출품한 낙타 시리즈 ‘낙타와 달’과 ‘낙타와 해’가 각각 1억원, 2천만원에 낙찰돼 국내 연예인 아티스트 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방송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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