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부터 대혼란, 거짓 프로필 설정 (러브캐처 인 서울)

입력 2021-11-20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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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티빙

‘연애 리얼리티 맛집’ 티빙이 새롭게 내놓은 ‘러브캐처 인 서울’은 시작부터 달랐다.

지난 19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서울’이 첫 회부터 연애 심리 게임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캐처들의 감정 변화를 살피게 되는 고도의 심리전이 흥미를 자극했다. 감정선을 설레는 마음으로 따라가다가 갑작스럽게 마주친 반전은 혼란을 일으키며 극강의 몰입도를 유발했다.

윤정우, 안지민, 정수원, 서재형, 강원재부터 이여민, 이하늘, 양지민, 이인성까지. 남자 다섯 여자 넷으로 구성된 캐처들은 정체를 숨긴 채 호텔 라운지 바에서 설레고 아찔한 첫 만남을 가졌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캐처들의 표정 변화는 심박수를 높였다.

첫 미션은 남자 캐처가 여자 캐처를 에스코트해서 숙소인 러브맨션에 입성하는 것. 엇갈린 선택은 누군가에게는 동반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누군가에게는 선택받지 못한 상처를 남겼다. 첫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새로운 규칙은 파격적이고 강렬했다. 바로 머니캐처는 이름을 제외하고 프로필을 거짓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 캐처들이 소개한 스펙이 모두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설정은 연애 심리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첫 회부터 얽히고설킨 관계도가 예상됐다.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보였던 정수원과 이하늘, 두 사람에게 핑크빛 로맨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제작진은 시간을 빨리 돌려 정수원과 이하늘, 그리고 안지민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도는 최종 선택 하루 전날의 갈등을 살짝 보여줬다. 정수원과 이하늘의 의미심장한 대화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여자 캐처의 등장도 예고됐다. 누군가 새롭게 러브맨션의 문을 두드렸고, 들뜬 남자 캐처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동안 남녀 성비가 맞지 않았던 ‘러브캐처 인 서울’에 새로운 여자 메기의 등판이 일으킬 파장이 기대를 모은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한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캐처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매혹적인 연애 심리 게임이다. 특히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쫄깃한 전개로 ‘엔딩 맛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젊고 트렌디한 왓처들의 공감과 추리를 보는 흥미도 컸다. 손호준, 장도연, 소녀시대 써니, 로꼬, (여자)아이들 미연은 재치 넘치는 말솜씨로 캐처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짚어내며 연애 심리 게임의 몰입도를 더했다.

첫 회부터 강렬했던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서울’ 2회는 오는 26일(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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