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母 결혼 언급 “육아 기쁨도 느꼈으면” [TV체크]

입력 2021-11-22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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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문재석 명인이 딸인 배우 이하늬의 결혼을 언급했다.

21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무형문화재 제23호 문재숙 명인이 출연했다.

문재숙은 딸 이하늬의 미스코리아 당선에 대해 "우리 집이 돼지과다. 그런데 미스코리아가 나온 게 기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향 의정부를 방문해 친오빠인 문희상 전 의원을 만났고 "가야금을 권유해 운명을 바꿔 놓았던 사람이 바로 오빠 문희상"이라고 소개했다.

또, 배우로 활동하는 딸 이하늬도 만났다. "다도와 명상에 빠졌다"는 이하늬가 엄마를 초대했고, 모녀는 따뜻한 차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이하늬는 미스유니버스 4위를 기록한 것에 "엄마 작품"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재숙은 '이하늬의 연예 활동을 반대했다'며 "가야금 하는 이하늬를 생각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러자 이하늬는 "그래도 믿어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재숙은 이하늬의 결혼을 언급, "여자로 행복도 느끼고 아이 키우는 기쁨도 느꼈으면 좋겠다"며 "일이든 결혼이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최근 이하늬는 비연예인 연인과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친정 어머니이자 이하늬의 외할머니에게 받은 보석 반지를 이하늬에게 선물했다. 이하늬는 "로망이었다. 외국에서 친구들이 할머니에게 앤티크 반지를 받았다고 하는 게 부러웠다"고 만족해했다.

문재숙 명인은 가야금산조·병창 예능 보유자로 현재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명예교수와 신한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가야금산조 명인 고 김죽파 선생으로부터 산조와 풍류, 병창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수련한 수제자이기도 하다. 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어머니이자, 문희상 전 국회의원과 스타 노래 강사 문인숙의 친동생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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