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세신사 변신 (ft.시한부) (한 사람만)

입력 2021-11-23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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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사로 변신한 안은진의 첫 스틸 컷이 23일 공개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다.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 등이 출연한다.
안은진은 극 중 세신사 표인숙 역을 연기한다. 세상에 소속된 적 없이 언제나 변방에서 서성였던 표인숙. 어릴 적 부모가 이혼하면서 할머니 육성자(고두심 분) 손에 자랐다. 자신을 보러 온다던 엄마는 한 번도 찾아온 적 없고, 아빠는 가수의 꿈을 찾으러 떠나버렸다. 그렇게 남겨진 표인숙은 일을 구하려고 해도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할 수 있는 걸 찾고 찾다 남의 때를 밀어주는 지금의 세신사가 됐다. 그런 표인숙에게 선고된 죽음은 파란만장한 인생의 끝판이었다.
전작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던 안은진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캐릭터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은 그런 표인숙 모습을 오롯이 담는다. 무엇을 해도 무감한 표인숙.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는 기적 같은 여정이 그런 표인숙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외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가장 극적 변신을 꾀한 배우가 바로 안은진이다. 그녀는 자신에게만 유독 차가웠던 현실에 상처받지 않으려 벽을 치며 버텨온 표인숙이란 인물에 온전히 몰입하며 녹아 들고 있다”며, “인숙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한 사람만’의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을 쓴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2월 20일 월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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