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미래’ 신유빈-조대성,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혼복 첫 승

입력 2021-11-24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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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성(왼쪽), 신유빈. 사진제공 | 대한탁구협회

한국탁구의 기대주 신유빈(17·대한항공)-조대성(19·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서 혼합복식 첫 승을 신고했다.

신유빈-조대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 R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혼합복식 64강전에서 미국의 니키 쿠마르-에이미 왕을 세트스코어 3-0(11-8 11-3 11-6)으로 완파했다. 대표팀 막내들인 둘은 첫 경기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꺾었다. 32강전에선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쇠츠 베르나네트와 대결한다. 부담스러울 수 있었던 첫 고비를 무난히 넘어선 신유빈-조대성이 계속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유빈은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곧바로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목표로 한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 출전한다. 여자복식에선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합작한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여자단식에 나선 최효주(23·삼성생명)는 128강전에서 인도의 복병 수티르타 무케르지에게 4-1(8-11 11-4 11-5 11-0 11-4)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단식의 임종훈(24·KGC인삼공사)은 이집트의 오마 아싸르를 4-1(11-9 11-13 11-4 11-8 11-7)로 따돌렸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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