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오타니,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 최고의 한 해

입력 2021-11-30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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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성공적인 투타 겸업을 바탕으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는 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타자로 이번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57와 46홈런 100타점, 출루율 0,372와 OPS 0.965 등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명타자로는 126경기에서 타율 0.258와 43홈런 91타점 92득점 122안타, 출루율 0.373 OPS 0.981 등으로 조금 더 나은 기록을 보였다.

이 상은 아메리칸리그를 취재하는 기자, 방송 캐스터 등의 투표로 선정된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 경우 통합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 상은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1973년 수상을 시작했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이라는 이름은 지난 2004년 최고의 지명타자인 에드가 마르티네스에서 따왔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사용되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수나가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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