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콘서트 열기 스크린으로 보세요

입력 2021-12-0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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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2021 WAW 콘서트 더 무비 포스터

3일부터 전국 39개 CGV서 개봉
큰 화면·풍부한 사운드 생동감↑
그룹 마마무가 지난 7년 동안 활약해온 자신들의 모습을 영화로 선보인다. 솔라·문별·휘인·화사로 이뤄진 4인조 그룹 마마무는 2014년 6월 데뷔한 뒤 올해 7주년을 맞아 8월 펼친 온라인 콘서트 실황을 카메라에 담아 스크린에서 내어 보인다. 3일 전국 39개 CGV에서 개봉하는 ‘마마무 2021 WAW 콘서트 더 무비’이다.

마마무는 영화를 통해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본 무대 실황은 물론 그동안 팬들에게 미처 들려주지도, 보여주지도 못한 이야기와 모습을 공개한다. 이들의 히트곡 25곡도 102분의 상영시간을 채운다.

이들에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젝스키스, 아이즈원, 가수 김재중 등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잇따라 선보여 왔다. 특히 케이(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영화를 공개하며 팬덤을 확인했다. 블랙핑크의 경우 데뷔 5주년을 맞은 올해 여름 한국을 비롯한 100여개국에서 ‘블랙핑크 더 무비’를 개봉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흥행하지는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11월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와 이듬해 1월과 8월 각각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과 ‘브링 더 소울:더 무비’ 등 일부 영화로 제각각 불러 모은 전국 30∼35만여명이 최대치로 꼽힌다. 상당수 영화는 전국의 소수 극장에서 ‘팬심’ 강한 관객을 겨냥하며 스크린에 내걸렸다.

그럼에도 가수들의 공연 실황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화가 잇따라 제작돼 개봉하는 건 왜일까. CJ CGV 황재현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1월30일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편안한 좌석을 갖춘 극장도 콘서트에 최적화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콘서트 못지않은 생동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말이다. 가수들로서도 극장의 첨단시설에 힘입어 자신들의 무대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해낼 수 있다. 황 팀장은 이어 “감염병 확산 사태로 무대에서 가수들을 쉽게 만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기획사들과 협업해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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