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vs이찬원 깜짝 대결→팔도 명인 美쳤다 (칼의 전쟁) [TV북마크]

입력 2021-12-07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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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tvN STORY ‘칼의 전쟁’이 먹장어탕부터 2색 닭냉채까지 팔도의 매력이 가득 담긴 음식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6일 방송된 ‘칼의 전쟁’ 5회에서는 ‘팀대결’을 주제로 팔도 명인들의 맛깔진 손맛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가수 토니안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백팀의 이찬원 단장은 시작부터 승부욕을 불태워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서 5승 고지를 점령한 도경완의 흑팀이 축제분위기를 뿜어내자 “10승은 반드시 먼저 선점해오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선전포고를 한 것. 무엇보다 팀 대결이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이어진 가운데, 5분마다 고수 교체해가며 요리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더해지자 그 어느때보다 긴박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져 보는 이들까지 쫄깃하게 했다.

첫 번째 대결은 흑팀의 전라도 대표 김혜숙 명인과 북한 대표 허진 명인, 백팀의 서울 대표 임성근 명인과 경상도 대표 박경례 명인이 출전했다. 흑팀은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해 먹장어 양념구이부터 맑은 먹장어탕, 당면 무침까지 일사천리로 완성시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평소 술을 즐긴다는 토니안은 간에 좋다는 먹장어탕을 맛본 뒤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깊은 감탄을 토해낸데 이어, 먹장어 양념구이를 맛보고 서는 “이걸 팔면 술 매출이 2배 상승할 것 같다”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백팀의 임성근 명인과 박경례 명인은 미꾸라지 한상으로 맞서 관심을 높였다. 백팀은 2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도 불구하고 추어 조림, 추어 튀김, 추어탕까지 미꾸라지를 활용한 3가지 요리로 완벽한 한상을 차려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에 추어탕을 맛본 토니안은 “밥을 다섯 공기 부르는 맛”이라며 공깃밥을 찾는가 하면, 추어 조림에 반한 이영자는 “이런 요리로 프러포즈하면 전 재산을 다 줄 수 있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표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 같은 접전 끝에 토니안의 선택으로 백팀이 승기를 거머쥐며, 앞서 흑팀의 북한 대표 허진 명인에게 쓰디쓴 패배를 맛봤던 임성근 명인과 박경례 명인이 설욕에 성공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생닭을 재료로 3대 3 팀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각 팀의 단장인 도경완과 이찬원이 투입돼 더욱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5분마다 고수를 교체해가며 15분만에 요리를 완성시켜야 한다는 말에 난색을 표하던 도경완은 대결이 시작되자 경기도 대표 최영호 명인과 제주도 대표 고봉자 명인의 아바타로 변신해 요리를 이어갔고, 이에 흑팀은 15분만에 된장계적구이와 닭가슴살 냉채를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토니안은 된장계적구이를 먹자마자 “이렇게 만들면 매일 사 먹을 것 같다.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레시피다”라며 폭풍 흡입해 침샘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백팀은 단장 이찬원과 함께 강원도 대표 심명숙 명인, 충청도 대표 노기순 명인이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섰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이찬원의 칼질 실력이었다. 이찬원은 명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현란한 칼질 실력을 또 한 번 가감없이 선보이며 듬직한 단장 포스를 뿜어냈고, 토니안은 “찬원 단장이 이런 칼 솜씨가 있었나요?”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 같은 이찬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백팀은 닭질경탕과 흑팀의 냉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닭냉채를 완성했다. 이를 맛본 토니안은 “먹으면서 신기하다. 어떻게 15분만에 이런 맛을 낼 수 있는지”라며 그릇째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결국 두 번째 대결 승리는 흑팀에게 돌아갔고, 도경완의 흑팀이 백팀과 2표차로 우위를 유지해 향후 대결에 관심을 고조시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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