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1월11일(올해 12월14일)은 냉면의 날…냉면 축제 연다

입력 2021-12-08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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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냉면 축제가 펼쳐진다.

14일 전국의 냉면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대거 참여해 ‘냉면의 날’을 정하고 겨울 축제의 막을 올린다.

‘냉면의 날’은 매년 음력 11월11일로, 올해는 14일이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미슐랭이 인정하고 세간에 냉면 ‘맛집’으로 불리는 남포면옥, 봉밀가, 봉피양을 비롯해 능라도 명동, 대동관 마포, 동무밥상, 만포면옥, 무삼면옥, 배꼽집 상암, 부원면옥, 북녘식당친친, 서관면옥, 서평면옥, 설눈, 안영자면옥, 압구정면옥, 옥돌현옥, 진영면옥, 청춘구락부 서울본점, 평양면옥 논현이 참여한다.

인천 및 경기도의 경인면옥, 광명정인면옥, 백령면옥, 서령, 충청도의 숯골원냉면, 메밀집, 대구와 울산의 고운곰탕, 풍로옥, 광주의 광주옥1947, 부산·경남의 내호냉면, 부다면옥, 담미옥, 진주냉면산홍, 제주의 옥란면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냉면가’가 참여한다.

각 업체들은 ‘냉면의 날 세트’ 메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연다.

특히 냉면의 전성기였던 1920~30년대 냉면집 갈개발 재현 및 설치하고, 아티스트가 참여한 냉면의 날 아트 포스터 및 다양한 냉면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자료 등을 나눠준다

북녘식당친친, 서관면옥, 안영자면옥이 주최하고 복순도가와 호랑이막걸리, 봉밀가, 봉피양, 무비프레스2.0이 협조·협찬한다.

북녘식당친친의 장기철 대표는 “오래 전부터 일본에는 라면의 날, 서양에는 파스타의 날이 있지만, 우리 민족이 가장 즐기는 면 요리 중 하나인 냉면의 날이 없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면서 “매년 음력 11월11일을 냉면의 날로 지정해 냉면의 제철인 겨울을 맞아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한 해 동안 냉면을 사랑해준 고객을 위한 축제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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