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순위 초접전… 반갑다! 복귀 스타·새 얼굴

입력 2021-12-09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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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초반 남자부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사진은 한국전력의 베테랑 신영석(왼쪽)이 강스파이크를 하는 모습. 스포츠동아DB

대한항공 신인 이준 안정적 수비·득점 인상적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5개월간 운영해 온 ‘2021 학생스포츠기자단’ 활동을 마칩니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18명의 학생스포츠기자들은 각 학교에서 일어난 스포츠 소식 및 아마추어·프로스포츠 뉴스를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학생스포츠기자들이 취재 보도한 기사는 100여 건에 달합니다. 참신한 아이템과 새로운 시각으로 보도된 기사들은 독자들의 반응이 컸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가 개막하고 한 달이 지난 시점, 남자부는 혼전이다. 1위와 7위의 승점 차는 단 8점.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바뀌어 있다.

남자부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그 이유를 ‘반가운 얼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국전력의 프랜차이즈 스타 서재덕은 공수양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화재 왕조의 선봉장이었던 외국인 선수 레오의 복귀도 눈에 띈다. OK금융그룹에 입단하며 국내로 돌아온 레오는 여전히 위압적인 높이와 더불어 예전보다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얼굴’도 팬들에게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미 가능성을 보여준 임동혁, 허수봉 등의 어린 선수들은 물론이고 올해 데뷔한 신인들 역시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하게 한다. 특히 대한항공의 신인 이준은 11월 19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이준은 경기 중반에 투입되어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중요 상황에 득점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뒤져있던 경기를 2:3으로 역전시키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부상이나 체력 저하 등 다양한 변수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7중’ 상태는 시즌 막바지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시즌 중 현대캐피탈 레프트 전광인, 삼성화재 세터 노재욱 등 다양한 스타 선수들의 제대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1등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 팀조차 예상하기 어렵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은 어느 곳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세현 학생기자(성남외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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