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KBO리그서 뛴다…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

입력 2021-12-09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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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때 류현진(토론토)의 팀 동료로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1)가 내년 시즌 KBO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를 총액 100만 달러에 2022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0년 쿠바 태생의 푸이그는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2019시즌까지 7시즌 동안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치며 통산 861경기에서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 류현진 SNS


지난 2년 동안 빅리그에서 뛰지 못했던 지난해 멕시코리그에서 타율 0.312 10홈런 OPS 0.926을 기록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현지에서 푸이그의 경기를 보며 역시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푸이그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우리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내년 초 키움 스프링캠프에 맞춰 입국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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