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스키장 곤지암리조트, 11일 시즌 오픈

입력 2021-12-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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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예매 첫선…방역관리 시스템 강화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11일 오전 9시 21/22 스키 시즌을 개장한다.

11일 첫날에는 휘슬과 제타 2 등 2면의 슬로프를 먼저 오픈한다. 곤지암리조트는 21/22 스키 시즌 오픈을 기념해 11일부터 16일까지 시간제 리프트권과 장비렌탈을 할인한다. 17일부터는 시즌 정상요금을 적용한다.

이번 시즌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개장해 야간스키는 물론 심야스키까지 즐길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서울 강남과 잠실에서 40분,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퇴근 후 야간스키를 즐기려는 직장인과 주말 교통체증의 시간낭비를 줄이고 싶은 가족단위 스키어들에게 좋다.

곤지암리조트 측은 이번 시즌 방역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스키하우스, 콘도 로비, 식음업장 등 리조트 주요 시설의 입·출구에 30여 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체크를 한다. 공용공간 및 엘리베이터, 식음업장 내에는 세스코 UV공기살균기와 에스컬레이터 손소독기 등 200여 대의 방역 장비를 설치했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최대 넓이 154m에 달하는 9면의 광폭 슬로프와 시간당 1만5000 명을 정상으로 이동시키는 초고속 리프트, 무선 원격제어 제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 시간제 리프트권을 비롯해 시간당 35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는 슬로프 정원제도 운영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통합 예매 사이트를 통해 비대면 원스톱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새 단장한 눈썰매장과 눈 놀이터 등 다양한 눈체험 놀이시설도 마련했고, 리프트 주변에는 20여 종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릿푸드존 ‘포레스트릿’을 신설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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