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X차승원, 문제적 현장 검증→위기? (어느날)

입력 2021-12-11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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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차승원이 ‘위태로운 현장 검증’에 나선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물이다.

지난 5회에서 김현수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자신 변호사로 돌아온 신중한 도움을 받으며 안태희(김신록 분) 심문을 견뎠다. 안태희는 현장 검증을 요구했고, 배심원들은 이를 수용했다. 신중한은 “우린 이미 멈출 수 없는 레일 위에 올라탔다. 맞서서 싸우자”고 김현수를 다독였다.

제작진은 현장 검증을 통해 생각하기도 힘든 그날 밤의 일들을 지켜봐야 하는 김현수 모습을 공개했다. 홍국화(황세온 분) 자택에 들어설 때부터 만감이 교차한 얼굴을 보인 김현수는 몰려든 취재진과 국민 배심원, 그리고 잔혹한 연극을 시작할 경찰의 행동에 혼란스러워하며 이를 악물었다. 신중한은 그런 김현수에게 어떤 자극에도 침착할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표정 변화를 일으키며 위기에 직면한 상황임을 예상하게 한다. 과연 김현수는 현장 검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신중한은 현장검증에서 경찰과 검찰 허점을 찾아낼 수 있을까.
제작진은 “김수현과 차승원은 현장에서도 막강한 신뢰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내 눈길을끌었다. 의뢰인과 변호사, 경찰과 검찰 사이 서리는 미묘한 심리전을 그려내야 할 이 장면을 앞두고 김수현과 차승원은 대화를 통해 김현수와 신중한의 감정의 증폭을 정리했다. 그렇게 촬영에 들어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한배를 탄 김현수와 신중한의 끈끈한 감정을 폭발적인 열연으로 표현했고, 스태프들은 박수를 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수현과 차승원은 탄탄한 연기 내공은 기본이요, 상대 배역의 기운을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보물 같은 배우들”이라며 “두 배우의 연기합이 대폭발할 ‘어느 날’ 6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8부작인 ‘어느 날’은 반환점을 돌고 종반부를 향해 달려간다. 6회 방송분은 12일 오전 0시(11일 기준 자정)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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