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 3만명 불륜 카페…쓰레기 집단” (애로부부) [TV체크]

입력 2021-12-11 19: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약칭 애로부부)가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신혼의 단 꿈을 제대로 깨 버린, 뻔뻔한 아내를 고발하는 남편의 사연을 다룬 ‘애로드라마- 의리의리한 여자들’을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의 ‘의리의리한 여자들’은 신혼 8개월차를 맞이한 한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연자는 유기견 봉사활동 8주년을 기념한다면서 화려한 옷차림으로 친구들과 나가는 아내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그러던 중 그는 아내가 자신과 결혼하기 한참 전부터 유부남과 8년 동안 불륜 관계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의 본처는 사연자와 만나 “불륜하는 쓰레기들이 집단으로 모여서 ‘불륜도 사랑이다’라고 떠드는 ‘불륜카페’가 있다”며 사연자의 아내가 그곳의 열혈 회원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불륜 경험담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불륜카페’의 존재를 들은 MC 안선영과 송진우는 “그런 커뮤니티가 있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홍진경은 “회원 수가 3만 명이 넘는 불륜카페도 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홍진경은 “직업도 정말 다양하게 있고 전문직도 있다. 소송에 휘말리면 그 카페 회원 중에 변호사도 있고, 회계사도 있어서 법적 대응이나 재산분할에 대해 도움을 받기도 하며 서로서로 무료 상담을 해준다고 한다. ‘안전한 불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활발한 정보 교환이 일어난다”고 부연 설명했다.

송진우는 “서로 돕고 돕는 사회네”라며 생각 외로 체계적인 불륜카페의 구조에 놀랐다. 홍진경이 “불륜 품앗이 사회”라며 씁쓸해 하자, 안선영은 “육아 품앗이는 들어봤어도…불륜 품앗이라니”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기막혀 했다.

불륜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존재보다 더 충격적인 아내의 행동을 고발하는 ‘의리의리한 여자들’은 11일 밤 11시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